대구시 산하 지방공사 및 공단 사장 및 임원 자리를 대부분 퇴직 간부공무원들이 차지하고 있어 제대로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은 가운데 개선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시 산하 대표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사장이 전 대구시기획관리실장이 차지하고 있으며 임원 6명 중 4명이 시 공무원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 대구도시공사의 경우도 임원 2명 중 1명이 1명이 시 공무원 출신이고, 대구시설관리공단도 이사장은 전 대구시 도시건설국장 출신이며 임원들도 대구시 공무원 출신이다.

최근에는 대구시환경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이 자리를 옮긴것을 비롯 ',퇴직 고위공무원들의 노후생활 안정방안 대책, 이라는 여론이 고조되고있다.

이같은 실정은 경상북도 역시 비슷한것으로 알려져 시.도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더이상 지방공기업이 퇴직 고위 공무원들의 노후 생활안정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도관계자는 올해부터  지방공사 및 공단 임직원 채용시 공개 모집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점차 개선되고있다 고 밝혔다.

2008-10-03 20:09:0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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