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유명병원들과 함께 대구를 '대한민국 의료특별시'로 선언하고 공동브랜드를 선정,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병원회는 15일 시청상황실에서 김범일시장,조영래회장, 지역종합병원장 및 의료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의료서비스와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용역결과 보고회를 갖고, 공동브랜드 이름을 '대한민국의료특별시.메트시티대구'로 최종 결정했다.

메트로시티는 의료(Medical)와 도시(City)의 합성어로 의료도시 대구를 상징한다.

대구시는 곧바로  이 공동브렌드를 상표등록을 하고, 특허신청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병원회는 공동브랜드와 함께 개발된 캐릭터,포스터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번 공동홍보를 통해 지역 병원간 협력체제를 늘려나가고 각 병원이 특화된 의료 영역을 확보해 지역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한단계 높혀 나간다는 것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병원 관계자들은 공동브랜드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각 병원들이 선의의 경쟁은 물론 의료소준을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의 홍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 유치에 큰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서울에 이어 최고수준의 의료인프라와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잘알려져 있지않았다"면서 "이 공동브레드 선정과 공동 홍보망을 구축, 의료도시 대구가 탄생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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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6 08:09:2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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