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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경북지역의 교육 환경이 심각한 부실 투성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 주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대책이 시급다는 여론이 높다.
학교내 안전 사고 빈발은 물론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및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데다 원어민교사 배치율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교육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대구·경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참석한 의원들은 안이한 교육행정에 대한 질타와 비판이 이어졌다.
대구 · 경북 교육청이 자유선진민주당 이상민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올들어 8월 말 현재 대구지역 학교내에서 안전사고가 1천621건, 경북지역은 2천311건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는 총 2천229건이 발생 2006년보다 무려 234건이 늘어났고 ,경북은 지난해 3천465건이 발생 2006년보다 463건이 늘어난 수치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학교 급식으로 인한 어린이 식중독사건도 자주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건강 위험이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높은 실정이다.
한나라당 이철우의원(김천)은 "지난 4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의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비율이 서울 경기지역에 비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 전국 평균 39%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교사의 근무 환경과 유치 예산 등에 따른 재점검이 시급하다"고 주장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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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5 21:23:51 /
김기원 기자(kkw@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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