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우리땅 수호를 위해 자신의 본적지를 독도로 옮긴 사람들이 제2의 고향인 독도를 전격 방문했다.

경북도는 30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스스로 본적을 독도로 옮긴 전국의 독도본적자 35명이 독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주대 독도·울릉학연구원의 주관으로 이번 '독도 본적자 대상 독도탐방'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30일 울릉도에서 첫날을 보내고 31일 오후에 독도를 방문했다.

이번 독도 방문은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펼쳐 제2의 고향땅인 독도 수호결의대회를 가지고 독도 정상에 올라 조국애와 영토수호의지를 다짐한뒤 1시간여를 머물다가 울릉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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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울릉도에서 독도박물관과 향토사료관,독도 관련 유적지인 석포와 현포,내수전 전망대 등을 둘러보면서 독도에 대한 사랑을 다짐했다.

또 경주대 독도·울릉학연구원 황정환 원장과 영천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의 독도에 관한 역사적 고찰을, 안용복장군과 스님들이 힘을 모아 독도를 지킨 역사적 사실에 관해 각각  특강이있었다.

10월말 현재 독도를 본적지로 두고 있는 사람은 2천140명에 이르고 있으며 최초 등록자는 1987년 1월에 본적을 옮긴 송재욱씨(68·서울거주)이며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2008-10-31 22:34: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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