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 까지 전라남도 여수시를 비롯해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경상북도 선수단의 해단식이 20일 오전 11시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려 출전 선수 단 및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해단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승빈 경상북도 부교육감, 김제갑·최규철 경상북도 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단체장과 각 시·도 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체육회 회장단 및 임원 출전 선수와 지도교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과 지도교사 및 선수 육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단체장들을 격려했다.

해단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목표달성에 따른 입상자와 입상지도자, 입상단체, 입상선수 소속 단체장 등에 대한 표창과 감사장 전달식과 함께 대회기를 경상북도 체육회 회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에게 반납하고 종합4위 트로피를 전달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해단식에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운 이때 우리 경상북도 체육인들이 서로 힘을 합쳐 새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며 "경상북도 체육인 모두가 스스로의 기질과 기백으로 내일을 위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달라."고 치사했다.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상북도 체육인이 우리 경북의 자존심을 지켜줘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초 목표대로 종합4위를 기록했지만 여러 인프라를 따져 봤을 때 종합 1위를 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멈추지 말고 새로운 마음다짐으로 앞으로 다가올 제 90회 대회를 넘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려 주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노력의 결실이 3백만 도민들에게는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76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9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53,147점으로 개최지 전남(54,697점)에 이어 당초 목표대로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신 14개, 대회신 14개를 기록했으며, 대구가톨릭대 정구팀이 대회 8연패, 경북개발공사 역도팀의 이배영 선수가 대회 6연패, 상주시청 사이클팀(MTB)이 대회5연패 등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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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0 19:02:3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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