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대구FC는 올 연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현 변병주 감독과 재계약을 하기로 해 내년에도 공격형 축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FC의 최종준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모처에서 변 감독과 만나 지휘봉을 계속 맡아 줄 것을 요청하고 계약 조건에 대해 일부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변 감독이 올 시즌 K리그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FA컵대회 4강에 올랐고 공격적인 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이끌어낸 점을 평가해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계약 조건과 관련 연봉은 올해 수준인 1억8000만원으로 의견 접근을 보고 계약 기간은 1~2년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된다.

2008-12-31 14:23:1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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