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21세기 지식기반 농업을 선도하며 새로운 영농기술을 도입 등 성공적인 우수 농업인 2명을 2008년 '경북농업명장'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아 '경북농업명장'은 올해는 안동시 와룡면에서 낙농을 경영하고 있는 강호재씨(66)와 청도군 풍각면에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항석씨(45)가 각각 선정됐다,

낙농 명장 강호재씨는 31년간 안동에서 낙농을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75두를 사육하면서 연간 2억2000만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고 지난 1980년부터 낙농산업 육성에 선구자적 역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82년부터 집유소를 설치하여 인근 6개 시군의 낙농농가 140호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버섯 농업명장 양항석씨는 16년간 청도에서 팽이 버섯을 재배하면서 연간 178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농기업인으로 전국 팽이버섯의 45%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시아 유럽시장등에 연간 3억원 이상을 수출하기도 했다.

양 명장은 종균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재배기간을 기존 25일에서 7일로 대폭 단축하여 고품질의 버섯을 대량생산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2006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8-11-25 19:24:5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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