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우리사과의 수출주력시장인 대만에서 수출사과전문 브랜드인 '데일리' 사과의 집중홍보활동에 나선다.

이번행사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 박영언 군위군수, 엄태항 봉화군, 김병화 농협도지역본부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남해복 경북통상(주)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지난 28일 우리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대만 타이페이시의(하오롱빈) 시장과 사과 수입바이어를 초청, 타이페이시 정부와의 사과를 통한 양지자체간의 우호 증진을 위한 '경북사과의 밤' 행사를 개최했으며,

또, 특판행사에는 경북도와 시군 등 행정기관은 물론 농협도지역본부, 대구경북능금농협,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 경북통상(주) 등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데일리 사과는 지난 2007년 9월 한국과 대만에 상표등록을 출원한 것으로 금년 9월16일 대만정부로부터 상표등록이 확정되며 품질고급화를 위해 5개시군(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에 전문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당도 13브릭스, 색도 90%이상의 사과 700톤을 생산해 대만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금년은 기상여건이 좋아 사과, 배, 쌀, 무, 배추 등 농사 전반이 풍년을 맞았으나 가격은 오히려 하락되어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데, 특히 사과의 경우 금년에는 당도도 높고 색택도 좋아 대만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수출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등을 통해 사과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9일에는 대만의 수도인 타이페이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주행사장인 香堤광장(MITSUKOSHI백화점 信義店앞)에서 '데일리'사과 시식 및 홍보판촉행사와 경북의 문화 및 특산물전을 개최하고 한·대만 양국간의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 될 예정이다.

또한, '데일리' 사과의 소비자 홍보를 위해 청과물 도매시장내에 '데일리'사과 집단상가를 조성과 시내중심지를 순회하는 버스 100대에 래핑광고도 2개월간(11.15~1.14) 실시, 대만  소비자들에게 '데일리'사과의 이미지를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2008-11-29 11:25:09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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