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 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영남권 5개 시·도는 힘을 모아 낙동강 물길정비 등 하천정비 사업이 상수원의 수질개선, 홍수대책수립, 하천생태계 복원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인 만큼 조속히 추진하자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UN 인구행동연구소가 우리나라가 2020년 4,5억톤의 물부족국가로 분류 했으며 만성적인 수량부족과 오염퇴적물 누적 등으로 중하류지역이 3급수로 전락 등 심각한데다 반복되는 홍수피해로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기능상실로 최근 10년간 홍수피해 5조 1000여억원(연평균 5천100여억원), 복구비 8,500억원이나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남권 5개 광역권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특히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은 국민의 생명 및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물류수송 수단을 위한 운하사업과 연계하여 정치쟁점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하여 조속히 추진될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대구시 낙동강물길정비추진단(단장 김점균)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낙동강 운하는 영남권 시·도민 전체의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되고 필요성이 입증된 후 검토한다 고발표했다 면서 낙동강 물길정비 사업은 별개의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고 밝혔다.

2008-12-01 12:11: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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