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상최대인 4조원대의 유사수신행위 사기행각을 벌인 다단계 업체가 경북 구미에서도 수천억원대의 불법투자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9일 의료기기 임대사업 명목으로 구미지역의 주부 3천126명을 상대로 2천140억원을 불법수신한 (주)챌린씨 금오센터장 신씨(47)등 44명을 무더기 검거했다.

경찰은 이가운데 센터장 신씨와 사업단장 장씨(여,38)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4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구미시 광평동 3층 건물에 챌린씨 금오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공기청정기,경락마사지기 등 의료용 건강기기를 440만원에 구입하면, 한차례에 3만5000원씩 8개월간 581만원을 준다고 투자자들을 유혹 자금을 끌어들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금이나 투자자모집 실적에 따라 센터장, 사업단장, 본부장, 국장 등의 지책을 주고 수익금을 재투자하도록 유인 하여 대부분 투자자들은 수입금을 받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호텔등지로 장소를 옮겨 다니면서 "배당금을 많이 투자하면 이익금을 많이 받을수 있다"고 속이고 자금을 끌어 모은 것이다.

2008-12-10 13:26:5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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