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승려로 불교 대중화에 앞장서 온 원효대사 순례 탐방길이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관광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엔 세계관광 기구 스텝(ST-EP)재단, 한국관광 공사와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원효대사 순례탐방 관광 상품화 론칭행사'를 12일 개최한다는 것이다.

이는 동아시아 최초로 순례여행을 관광과 접목시키고 한국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한국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원효대사 순레탐방길을 관광 상품화 한다.

원효대사 순례탐방 사업은 올해 부터 3년간 경주~경기도 평택 간 470개 사찰, 697km 구간에 걸쳐 원효 트레일(Trail)을 조성하며 탐방길 조성과 종교 및 철학, 기후변화 방지 환경 대장정, 웰빙푸드 기행, 전통유산, 한방, 레포츠트레일 등을 주제로 하는 패키지 상품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관광 기구 사무총장, 카메룬, 베냉, 도미니카공화국의 관광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김관용 경북지사, 주요 외교사절 관광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할 예정이다.

2009-01-10 09:06:1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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