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촌체험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 옛날솜씨마을 등 도내 체험마을 10곳에 마을 사무장을 신규 챙용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마을 사무장 제도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마을 홍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는 15개 마을에 사무장이 있으며 올해 대상 마을은 김천 옛날솜씨마을, 돌모마을. 상주시 병천마을, 문경시 수예마을과 궁터마을, 예천군 회룡포마을과 출렁다리마을·삼강 주막마을, 영주시 주성골마을, 청송군 월외마을 등이다.

경북도는 마을사무장의 전문화를 위해 경북농민사관학교에 '농어촌체험지도사 인증 교육과정'을 개설키로하고 선진지 견학 등 현장학습과 농촌프로그램 기획·운영, 지도기법 등 연간 100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농어촌 체험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특히 "도시민들이 찾아와 쉬고,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명품체험마을 육성을 위해 마을 사무장 역할이 중요하다"며 "2011년까지 도내 체험마을 77곳 가운데 50곳에 마을 사무장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2009-01-20 06:53:23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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