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본격적으로 법인화 작업을 추진 키로 하고 지난 12일자로 상주대와의 통합 1주년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일 총장이 "올 상반기 중에 대학본부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 대학 법인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추진한다" 고 밝혔다.

노 총장은 "국립대 법인화가 이뤄질 경우 경북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며 최우선적으로 법인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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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법인화 추진을 서두르는 것은 경쟁관계에 있는 타 국립대보다 더 빨리 추진, 정부의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를 더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총장은 "상주대와의 통합이 늦어지면서 정부 재정지원이 줄어드는 등 아픈 경험을 했다"며 "이번 국립대법인화 만큼은 잘못괸 전철을 밟지않겠다" 고 설명했다.

경북대학교 측은 앞으로 교수회 등 학내의견수렴을 거쳐 법인화 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과학기술대가 이달 초 개교와 함께 법인화 국립대로 첫 출발했으며 조만간 서울대도 법인화로 전환 될 전망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학의 법인화를 위해 각종 공청회를 조기에 거쳐 본격 추진 할 계획이라면서 총동창회를 비롯, 시·도민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2009-03-15 17:24:15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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