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오는 8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영언 군위군수)는 8일 경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1차 정례회의에서 컨테이너화물 유치 등을 통해 영일만항을 활성화시키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시장 군수들은 경북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원활한 물류자원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영일만항을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 등 환동해권 경제 및 물류 중심항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로, 철도 등 교통 물류망 구축에 함께 노력하는 한편 지역내 컨테이너 화물이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입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것이다.

박승호 포항 시장은 결의문 채택에 앞서 "8월 8일 개항을 앞두고 있는 대구경북의 관문인 포항 영일만항에 관심을 가겨줄 것과 각종 세제혜택 제공, 물류비 절감 등의 행정적 지원 등을 당부"했다.

2009-04-09 10:47:10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