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에는 경기불황으로 인한 버스 이용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과 유가 급등 등으로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인식 변화와 함께 환승활인 혜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말 부터 전국 곳곳에서 택시비가 오르고 있어 버스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의 서비스 개선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지난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고속버스, 농어촌버스 이용 승객이 53억5천124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6%정도 증가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3년간 버스 이용객 증가율 4.5%와 비교 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라는 것이 국토해양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시내버스가 6.7% 증가로 가장 많았고 시외버스 1.0%, 고속버스가 4.9%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09-04-14 07:02:15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