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관 준공식이 14일 오후 2시 청도군 청도읍 신도 1리 현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중근 청도군수 새마을 운동 관계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준공된 새마을 운동 발상지 기념관은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자 부지 1만994㎡에 연건평 1.494㎡의 2층 건물이며 부대시설은 전시실 영상실 휴게실 기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의 발상과 발전 과정의 사진 등 중요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영상실에는 새마을 운동의 각종 기록물등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예봉수 청도군 새마을과장은 "그동안 새마을 운동 발상지를 놓고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와 논란이 있었는데 최근 경북도가 최종 발상지가 청도 신도리라고 결정했다"며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서 손색없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와  새마을지도자 등은 경북도의 새마을 발상지 용역결과의 철회를 요구하고 포항시가 전국 대상으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해 문성리가 발상지로 고증됐는데도 경북도가 용역결과를 공청회나 토론회를 거치지않고 발표한 것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9-04-14 10:18:40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