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가야산 만불상 등산로(성주군 수륜면 백운리)가 폐쇄  37년만에 개방 되어 산익인 등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주군에 따르면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만불상 구간을 탐방로로 지정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건의 해 지난 6일 환경부로 부터 폐쇄된 2개 등산로 가운데 만불상 구간을 공식 탐방로를 신설하는 내용의 가야산국립공원 계획변경 고시를 받았다.

따라서 만불상 등산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사무소의 편의시설 정비 등 안전성 검토가 끝나는 올 하반기쯤 개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등산로는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야영장에서 만불상을 거쳐 서성재에 이르는 2.49km이며 다양한 형태의 기암괴석과 탁 트인 조망으로 경관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만불상 등산구간은 30여년간 출입이 통제된 관계로 신비로울 뿐만 아니라 경관이 뛰어난 곳"이라면서 "가야산사무소와 협의해 만불상과 상아덤, 동성봉, 등 비경과 성터, 또 야생화식물원, 심원사, 마애불, 절터 등 불교문화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를 빨리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04-15 07:28:5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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