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모발이식연구소의 탈모 치료기술 프로젝트가 정부가 지정하는 지역 거점 연구단 사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고 수준인 경북대병원의 모발이식 기술이 거점연구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및 지역의 연구개발투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연구소 산하 '노화극복' 웰빙을 위한 융합의료기술사업단"(단장 김정철 교수)이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거점연구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동안 국비50억 등 340억원을 지원 받아 연구개발사업을 추니하게 되며 남성형 탈모 치료기술 대상질환 치료진단기술, 융합의료기기, 분자기반 기술개발 등 4개 분야에 26개 세부과제로 구성 계명대·포스텍·대구가톨릭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올해 첫 사업에는 48명의 해당 교수, 연구원 151명이 참여하고 메트로닉스 등 대구지역 14개 관련 업체도 참여하게된다.

김정철 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남성형탈모 및 대사성 질환 치료 예방법을 개발할 것"이라며 "대구 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시와 지역 대학의 노력이 큰 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09-04-15 11:04:14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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