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대구 서문시장이 지난 2005년 12월 화재 이후 4년여동안 표류해오다가 2지구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 재건축조합(조합장 조기환)은 15일 대구 중구 대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재건축 입찰 참가자격을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업체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지 2만9.000여㎡, 지상4층규모의 재건축 설계도면을 완성한 조합측은 16일 입찰공문을 내고 다음주 현장설명회를 가지고 입찰 제안서를 받은뒤 3배수 이상 업체를 선정 1.000여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실시 시공사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2009-04-17 10:05:4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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