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천년 고도 경주는 4.29 국회의원 재선거을 비롯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 경주시의회 의원 선거 등으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7명의 후보들은 공식선거 운동 개시 첫 주말인 18일 경주시내는 물론 감포읍내는 후보들의  로고송으로 인해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시끄러워 못살겠다'고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유세차량에서 흘러나오는 로고송은 줄어 들지않고 있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민주당 채종한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부터 감포시장 앞도로를 점령하고 로고송과 함께 선거운동 열기가 달아 오르기도 했다.

이로 인해 2차선 관통도로는 유세 차량과 운동원 들로 인해 하루종일 교통체증을 빚기 도도 했는데 인근 상인들은 로고송으로 인해 시끄러워 장사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면서 불평했다.

무소속의 정수성 후보는 경부역 인근 등지에서 박정희 전대통령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로고송으로 '새마을 노래와 애국가'를 택하고 운동원들과 함께 유권자 한사람 한사람과 악수 공세에 나서면서 득표전을 전개했다.

또 자유선진당 이채관 후보는 '젊은 일꾼'임을 강조하기 위해 '악어떼'를 로고송으로 정하고 경주 시내 곳곳을 유세차와 함께 누비면서 주말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밖에 무소속의 이순자 후보는 '쨍하고 해뜰날'과 '님이여'를 활용하고 있으며, 무소속의 최윤섭 후보는 '신토불이'를 택해 경주 토종임을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선 김철,유진선, 이영우 후보의 선거 운동원과 시의원 후보자와 ㅅ선거운동원 들이 경주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어 경주는 선거 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으나 정작 유권자들은 냉담한 실정이다 못해 식상해 하고 있다.

따라서 경주는 국회의원 재선거를 비롯 경북도 교육감 보권선거,경주시의원 선거등으로4.29선거 당일 까지 선거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09-04-18 19:09:5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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