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제판소리 서현숙씨가 21일 오후 2시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개최한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이며 병을 얻은 남해 용왕이 토끼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도사의 말을 듣고 별주부를 시켜 토끼간을 구해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서현숙씨는 유성준, 송만갑, 박초월, 조통달로 이어지는 동편소리법통을 이어간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서씨는 유성준 선생에게 '흥보가' , 전북무형문화재 제2호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조소녀 선생에게 '흥보가' , 인간문회재 5호인 조통달 선생에게 '수궁가' 를 사사했다.

지난 3004년 '심청가' 완창 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5년만에 마련한 공연으로 제4회 홍성가무악 전국대회 종합우수상, 2008년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문화부문 국악대상 등을 받았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윤명구 경북대 예술대학장이 특별출연해 작품 해설을 하고 '서용석류피리산조' 도 직접 연주한다.

또 이예진 한국전통민요연구원 원장이 찬조 출연해 흥겨운 춤사위와 민요가락도 곁들일 예정이다,연락전화는 010-3053-3066번이다.

2009-06-18 16:41:02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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