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대구에서 즐기는 맛의 축제’라는 주제로 지역민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진정한 음식관광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주)엑스코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한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가 올해를 “맛의고장ㆍ대구” 달성 원년으로 삼아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관광관련 전시회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전시와 경연대회 등 체험과 볼거리 가득한 박람회장으로 마련했다.

시는 지역음식의 이미지 및 브랜드화와 대구음식의 글로벌화를 꾀하고자 이번 박람회를 크게 2개 분야로 나눠 음식관련 학습과 체험 중심의 실내전시는 오전 11∼오후 7시까지, 야외 음식한마당 잔치는 오전 11∼오후 9시까지 풍성하게 구성, 다양한 계층 4만 여명이 찾아  오감을 충족시켰다.

시 관계자는 “내년 박람회는 다가오는 2010 세계소방관경기대회,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춰 지역을 찾은 관광객 및 외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 및 보급으로 대구 음식산업 및 선진 음식문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11-09 14:48:09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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