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국가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은 KDI에서 곧바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연구 결과에 따라 오는 2011년부터 국비 4조 50억원을 투입해 도담에서 영천간 153.4㎞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동대구에서 영천을 잇는 대구선 철도도 국비 40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5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철도가 완공되면 경북내륙과 대구를 연결하는 철도망의 구축으로 북부 내륙지방의 발전과 도청 이전 예정지인 안동지역의 철도 이용 접근성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선 철도와 대구선 철도의 본격추진은 경북도가 중앙 부처,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과 협조해 21세기 녹색교통을 이끌 철도망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며 이미 추진 중인 동해남부 철도와 동해 중부선 철도에 이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2009-11-09 16:58:18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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