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고유가와 연탄가격인상에 따른 난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저소득층 가구에 지식경제부에서 발행한 ‘사랑의 연탄 쿠폰’을 거주지 읍-면-동을 통해 전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탄쿠폰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 대상가구 9,815가구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1,966가구, 소외계층 2,898가구 등 총 1만4,679가구(22억 원)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쿠폰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중 연탄사용 가구에 대해 가구당 15만원에 상당의 쿠폰 1매를 지급받아 가까운 연탄판매소로부터 연탄을 배달받고 쿠폰으로 연탄 값을 치르면 된다.

쿠폰의 사용기간은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까지로 확대해 저소득층의 겨울철 연료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랑의 연탄쿠폰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연탄가격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의 연료비 보조를 위해 정부가 인상금액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11-09 17:26:03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