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동절기를 맞아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거주 환경이 열악한 산간, 오지, 농촌 지역 소외계층 주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김천시 백옥동 일원을 시작으로 도와 해당 시·군 및 한국전력기술인협회 경북지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북도회, 자원봉사자와 합동으로 3개 시·군(김천시, 경산시, 칠곡군) 60가구에 대해 실시했다.

주요점검사항으로 노후 된 전기누전차단기, 전선사용으로 인한 누전여부와 가스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가스누설여부, 보일러 시설 등 기초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여부를 점검했다.

민간협회 및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관합동으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관심증대, 삶의 의욕 고취 및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해소했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두지 못하는 소외계층의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외계층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09-11-15 20:30:10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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