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동국사가 22일 오전 10시 30분 경내에서 지역관계자와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점안식 및 대웅전 낙성대법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본사 동국사가 대구 ·경북에선 조계종 추모관으로는 처음으로 우여곡절 끝에 5년여 만에 대규모 납골시설을 갖춘 극락전 건립 불사로 많은 불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청도 각남면에 위치한 동국사는 지하1층 극락전을 비롯한 지상 2층으로 연면적 1만 2000㎢ 규모로 2만기의 납골시설 중 이번에 1차로 5,0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대규모 납골 시설을 갖췄다.

동국사 주지 선봉스님은 “부처님 도량 건립원인 동국사를 세운지 어언 15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행의 시간이었으나 동화사 전 주지 지성 큰스님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와 신도분들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부처님 도량을 준공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2009-11-22 18:59:11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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