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 주말에도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당번의료기관을 확대 지정·운영하는 주말진료 대책을 강구했다.

시는 구·군 의·약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플루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주말진료에 참여하는 당번의료기관과 약국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주말에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을 구·군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1339응급의료센터 안내등을 통하여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주말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일요일 진료 확대실시는 지난 11일부터 약 1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거점병원 및 종합병원은 현행과 같이 24시간 진료를 실시하며 일반병원은 지역실정에 맞게 당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였으나 평소보다 3배이상(120여개소)확대실시 하고, 약국 역시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해 왔으나 확대된 주말진료 의료기관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진료(영업)시간은 오전 9~오후 6시까지(단, 거점병원, 종합병원 제외)이다.

아울러, 시는 신종플루 대응 확산차단과 신속진료를 위해 구·군 보건소는 지역 의사회, 약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당번의료기관과 약국이 신속하게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주말 당번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확대실시에 따른 현장방문과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11-23 09:27:5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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