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국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북 부안에서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지도자 중 지역별 대표자 100여명을 비롯해 관계기관의 업무 담당자 등 모두 120여명이 참석할 가운데 개최되며, 24일에는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6개소의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해 입상자 3개소에 대해서는 내년도 육성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혜택을 부여한다.

또 25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 박종국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해 수산관련 단체장 및 학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을 갖고, 자율관리어업 활성화에 앞장선 공동체지도자 12명 등 총 27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경북도 지역 포상 대상자 중 대통령 표창에는 허남한 구룡포리 공동체 위원장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에는 김형준 구룡포 수산업협동조합 지도상무, 오정홍 포항시 해양수산과 직원이 선정됐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수산자원관리와 불법어업 방지 등에 관한 자율규약을 정해 이를 실천하는 새 어촌운동으로, 지난 2001년 63개 공동체가 참여해 처음 시작한 이래 지난 10월말 현재 1,972개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다.

2009-11-23 17:46:0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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