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에서 남후면 하아리간 낙동강을 횡단하는 '풍남교가설공사 기공식'을 안동시 풍산읍 마애리 낙동강둔치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삼걸 행정부지사, 김휘동 안동시장, 지역주민 및 공사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풍남교는 교량길이 512m, 폭 11.4m, 접속도로 720m의 2차로로 건설되며 총예산 180억원을 투입, 오는 2011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풍남교가 완공되면 하천종합실험센터가 기존 남후면을 경유해 통행할 때 보다 25㎞정도 단축돼 하천종합실험센터 연구원과 방문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하아그린파크,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북부지역의 유교 문화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과 지역주민의 농산물 수송거리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걸 행정부지사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풍남교가 가설되면 우리나라 최초로 안동에 건립되는 하천종합실험센터의 교통편의 제공과 다양한 하천실험을 통해 국내 하천연구의 메카로 발돋음하고, 주변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주민의 농산물 수송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청이전지, 중앙선 복선전철화, 낙동강 물길살리기,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의 건설 등 주요 SOC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의 개발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11-24 16:34:28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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