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울릉도 천부항, 태하항, 저동항을 중심으로 어선용 선박을 소유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어촌지역에서 어선용 선박의 정기적인 점검·수리를 통한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격월 간격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241척을 점검·수리해 542개 소모품을 교환해 어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울릉도 11개 전 어촌계를 대상으로 천부, 태하, 저동 어촌계를 중심으로 사업비 총 2,700만원을 들여 전문 업체에서 어업용기자재를 정기점검·수리하고 각종 휠터, 밸트 등 소규모 부품도 무상으로 교체 해준다.

김관규 소장은 “어업용기자재 점검·수리반 운영은 정기 점검·수리 등이 어려운 울릉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사업비를 3,000만원으로 증액했으며 연차적으로 계속 확대·추진해 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09-11-30 18:35:17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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