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3일부터 수성구 범어네거리 LED전광판을 이용해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홍보영상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5분 간격으로 20초간 하루 150회에 걸쳐 방영된다.

 “오늘 아침밥 드셨어요?” 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다음 세대의 주인이 될 청소년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도 지키고 우리 쌀을 지키는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일익을 담당하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범어네거리에 이어 내년에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전국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계속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에 대한 동영상을 방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은 75.8kg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볼 때 23.4kg정도 감소했고 매년 평균 2.3%씩 감소하고 있다.

이는 국민식생활의 다양한 변화와 경제성장, 문화의 발달 등으로 인한 맞벌이 부부증가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이유 때문으로 풀이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쌀 재배 기술의 향상으로 생산량이 증가되고 있으나 소비는 계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우리 쌀을 많이 소비해야만이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09-11-30 18:11:56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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