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청사에너지 절약분야 평가에서 도와 영주시가 ‘에너지절약 시범청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청사에 대한 최근 1년 동안 에너지 사용 절감량과 사업비 투자액, 생활형태 개선, 교육, 기관장 추진의지 등 9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도와 영주시는 경북도 에너지 기본조례에 근거해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에너지 위원회를 개최해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전국최초로 공공기관 탄소포인트제, 에너지 절약교육 실시, 녹색정보화 및 그린청사 운영, 기관별 에너지 총량제 실시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사업을 시행해 이번에 에너지 절약시범 청사로 선정 됐다.

도는 오는 2013년까지 실내 수영장, 하수처리장, 등 폐열을 이용하는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10건에 130억원을 투자하고, 공공청사, 연수원,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청소년회관, 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태양열 설치 및 축산분뇨 메탄가스를 이용한 발전시설 설치 등 10건에 782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20개 사업에 912억원을 투자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린홈 100만호 확대․보급, 제4세대 방사성가속기 유치, 그린아일랜드(울릉도) 조성, 탄소 캐쉬백 제도 도입, 에너지 절약 교육, LED 실내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 절약정책을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에너지 수급여건이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최대의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국가 경쟁력 약화는 물론 세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9-12-11 10:30:55 / 윤상원 기자(ysw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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