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2일부터 9일까지 어업용 면세유 취급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조사는 영덕군과 울진군의 4개 수협 및 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1,198급유카드 건수 중 10% 표본어가 124건을 무작위로 추출해 지도 점검했다.

이번 어업용 면세유류 지도점검은 어업용 면세유류의 공급체계를 개선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면세유류의 부정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현재까지의 4개 수협(강구, 축산, 죽변, 후포)의 어업용 면세유류 공급현황은 총 132,514 D/M(고경유 131,061, 저경유 928, 휘발유 525)을 사용했으며, 면세유 부정유출은 없는 것으로 조사 됐다.

면세유류의 부정유출 발생조합에 대해서는 조합과 어업인의 연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 소속 수협에 대해 차년도 면세유류 배정량중 부정유출 발생물량의 2배수에 해당하는 물량만큼 삭감하고, 관리가 필요한 조합에 대해 유량자동기록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다.

그리고 어업용 면세유류의 부정유출 방지를 위해 수송선 또는 수송차량으로부터 경유를 인수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적색염료가 혼합 착색된(착색비율 : 경유 1ℓ당 착색제 3PPM 혼합) 제품을 인수해야 한다.

또 휘발유의 경우 2싸이클 선외기는 엔진오일(착색비율 : 휘발유 20ℓ당 엔진오일 414㎖)을, 4싸이클 선외기에 대해서는 흑색 착색제를 첨가, 공급토록 했다.

2009-12-11 11:08:39 / 윤상원 기자(ysw21@ugn.kr)

윤상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