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09년 마약류취급자 1,843개소 중 연간 사용량이 많은 17개 병·의원 및 도·소매업소에 대한 하반기 특별점검을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 결과 마약류취급자가 소지한 향정신성의약품 재고량이 관리대장에 기재된 재고량과 차이를 보인 의료기관 경주 ㄱ병원 1개소와 마약류 보관규정을 위반한 내과의원 안동 ㅊ의원1개소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조치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비만치료의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 사용이 증가되면서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 발생 등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됨에 따라 동 의약품들의 무분별한 사용 및 처방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자 사용량이 많거나 관리가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 약국, 도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2009년 마약류취급자 1,843개소에 대한 교육을 실시 관련규정 준수로 의료용 마약류가 적정 관리되도록 했였으며, 도내 각종 축제행사 등을 통해 3만여명이 참여한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김 지사는 마약류취급의료업자, 마약류취급도매업자, 마약류취급소매업자, 마약류관리자 등 마약류취급자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교육을 통하여 의료용 마약류가 적정 관리되고 불법적인 마약류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9-12-29 10:42:3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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