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주식회사 엘앤에프가 29일 11시 30분 DGIST 대회의실에서 LCoS 패널 기술을 포함한 프로젝터폰 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기술상용화 협약을 체결했다.

DGIST가 보유하고 있는 LCoS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사의 독점 기술인 DLP 방식과는 달리 기존 실리콘 반도체 생산라인과 LCD 기술을 대부분 이용할 수 있어 제작 단가가 저렴하고 프로젝터 크기를 소형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젝터폰은 소형 프로젝터로 사진, 동영상 등 각종 파일을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출력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터치폰을 이을 차세대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DGIST 나노·바이오연구부 최병대 부장은 “프로젝터폰 관련시장은 향후 4년 동안 60배 이상 성장하여 2013년 이후 300만대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본계약을 계기로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9-12-29 13:37:40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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