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영어 공교육을 강화하고 영어'지도'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여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TEE)의 활성화를 통해 ‘명품! 경북 영어 교육’의 실현을 위해 4일부터 연수기관 지역 소재 대학에 위탁하여 초·중등 영어지도교사 674명 초등 471명, 중등 203명을 대상으로 단계적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영어교사의 의사소통 능력향상뿐만 아니라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기초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초등교사 대상 기초연수로 권역별 4개 대학 위덕대, 경주대, 안동대, 금오공대에 위탁하여 60시간, 비합숙으로 실시하는 ‘초등 TEE 기초 연수’에는 243명의 초등 영어 지도교사가 영어 전문성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

기초연수를 이수한 초등교사와 중등 영어교사를 위한 심화연수로 80시간 4일부터 15일까지, 합숙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중등 TEE 연수’에 영어교사 55명이, 60시간 18일부터 29일까지, 비합숙으로 위덕대학교와 공오공과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중등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 연수’에 83명의 영어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또 80시간, 합숙으로 대구경북영어마을 4일에서 15일까지 와 한동대학교 18일부터 29일까지 에서 실시되는 ‘초등TEE 심화연수’에는 초등 영어지도교사 129명이 참여하여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적용을 위한 영어 지도교사의 의사소통 능력 신장한다.

영어 교수-학습지도의 전문연수 과정으로 4일부터 29일까지 4주 120시간, 합숙에 걸쳐 실시되는 ‘초․중등 TESOL 연수’에는 초등 영어지도교사 99명 경북대, 한동대과 중등 영어교사 65명 계명대, 총 164명의 초․중등 영어지도교사가 참여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 및 교수법 향상을 통한 영어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해 비지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선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을 활용한 겨울 방학 중 지역교육청 주관 직무연수에도 많은 초․중등 영어지도교사가 참여하여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힘쓴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단계적 맞춤형 연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업 전문성이 향상되도록 지원함으로써 영어지도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는 능력 신장과 2010학년도에 실시될 우수 영어교사 인증제의 활성화에 기여하여 학생·학부모들의 학교 영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에만 의존하고 있는 농산어촌이 산재한 경북지역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사교육비 경감과 대도시 지역과의 영어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0-01-05 09:04:25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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