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기회를 제공하여 기본 생활 태도와 사회 적응 능력을 기르며 부모님들에게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특수교육대상 학생 계절학교’를 45학급 411명을 운영하고 있다.

2007학년도부터 시작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계절학교는 해마다 방학 중에운영 되어 오고 있으며 이번 겨울 방학에는 13개 지역교육청과 7개 특수학교에서 45학급이 운영되며 41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7개 특수학교와 일부 지역의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포항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는 관련 단체에 위탁 운영한다. 한 학급에 지도교사 1명과 보조교사 1~2명이 지도하며, 운영 기간은 10일~15일간이고, 운영 시간은 지역 및 학교에 따라 다르며 대체적으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이다.

계절학교를 운영하지 못하는 지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순회교육 및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계절학교와 병행하여 포항, 안동, 구미, 경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규모는 11학급 162명으로, 방학 중 프로그램은 운영 시간을 오전 중 또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운영한다.

포항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포항초등학교 내 의 경우 지역의 전문가를 강사로 하여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뮤직가튼, 댄스스포츠, 레고닥터, 미술놀이를 운영하며, 안동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영가초등학교 내 놀이배움터 ‘안동 희오’, 몬테소리교육, 부모와 함께하는 미술치료를 운영하며, 구미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구미초등학교 내 에서는 특수체육, 음악활동, 미술활동, 요리활동 중심으로 오전, 오후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산초등학교 내 에서는 학생들이 활동하는 동안 부모님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학교와 방학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에서 배웠던 기초 학습과 기본 생활 습관 지도뿐만 아니라 기초 요리 교육, 캠프, 만들기, 현장 학습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장애 학생들의 기초 학습 능력을 다질 뿐만 아니라 기본 생활 태도를 정착시키고 사회적응능력을 신장하게 된다.

2010-01-05 09:14:56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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