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6일 최종 확정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문경찻사발축제가 우수축제, 풍기인삼축제, 경주한국의 술과 떡잔치, 고령대가야 체험축제가 육성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축제에 대한 통폐합 유도를 위해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 규모를 대폭 축소 선정했으며'작년 57개에서44개로 축소', 모든 축제는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기존의 학계중심으로 구성된 선정위원을 전체적으로 교체, 여행업계․예술계․작가․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선정위원으로 구성, 다양한 의견을 반영,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했다”고 했다.

이러한 엄격한 선정 기준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문화관광축제 44개 중 5개축제가 선정되어 전국 11%를 차지했으며, 국비 73억원 중 12억원을 확보 전체 지원예산의 16.5%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축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차례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추천된 축제별로 특수성과 개최 당위성에 대해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2009년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 국제탐춤페스티벌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방침의 일환으로 취소되어 선정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년도 평가결과를 준용토록 적극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는 “축제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면서 향후 축제 전반에 걸쳐 변화와 발전가능성이 있는 축제, 축제를 통한 관광객 유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축제를 엄선하여 신청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 “축제담당자들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현장을 직접 경험하게하고,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 창의적인 축제 개발과 축제전문성 능력배양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10-01-09 13:49:48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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