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자원개발연구소는 올해를 '바다목장화 조기실현의 해'로 정하고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고부가 동해안 특산 어패류 전복, 조피볼락, 강도다리, 감성돔, 개량조개 등 총 280만마리의 우량 종묘를 생산 전량 무상으로 어촌마을에 방류하기로 했다

어종별 생산 방류시기는 전복 70만마리, 넙치 20만마리를 3월달에 방류하며, 대구어종 10만마리는 5월달에 볼락, 우럭,감성돔 등 일반어종 180만마리는  7월에서 9월까지 방류할 계획으로 종묘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작년도 종묘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한 해삼, 볼락어종을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고 국내 최초로 치게 생산에 성공한 대게를 금년 2월부터 생산, 9개월 정도 사육 체장을 1.5㎝정도로 성장시켜 일부는 시험사육하고, 나머지 전량 방류하기로 하여 대게자원 증강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자원개발연구소 개소이래 풍요로운 바다 조성과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2009년까지  전복 580만마리, 넙치 450만마리,감성돔 700만마리, 조피볼락 780만마리, 대구 등 590만마리, 총3,100여만마리의 종묘를 생산해 경북 동해안 어촌에 무상으로 방류 어자원 증강에 앞장써고 있다.

이를 어민소득으로 분석해 보면 년간 생산하는 어패류 치어  300만마리 가격은 17억원 정도 되며, 방류 3년후 성어가 되어  재포획시는 매년 100억원 정도의 어민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동해안 특산어종 시험․연구를 통해 ’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치어 대량 생산기술 개발, ’08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게치게 생산에 성공한바 있다.

앞으로 연구소에서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고부가 어패류인 전복, 해삼, 볼락 등을 매년 300만마리이상  생산 어자원 증식보호에 앞장써는 모범 어촌마을에 우선적으로 방류 잘사는 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2010-01-10 10:51:33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