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공사의 본격 추진과 더불어 안전사고 및 건설재해 예방을 위하여 시스템적 전관리기법인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건설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이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2000년 11월 산업안전보건법 제4조에 의거 국내 건설현장 실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공종에 따른 위험성평가, 협의체회의, 교육 및 점검을 반복적으로 이행해 재해율을 저감시키는 안전관리 예방 시스템이다.

현재 한국도로공사 외 5개의 공기업과 현대건설 외 11개의 건설업체가 인증을 취득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자체는 서울시 도시기반건설본부와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올해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건설업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도입 효과는 위험요인별 매뉴얼에 의한 안전관리로 인증전과 비교해 인증 후 건설재해 감소율이 평균 36% 감소됐고, 인증취득에 따른 안전관리 체제가 확립되어 사업장 구성원의 안전의식이 향상됨에 따라 산재보험료가 감소되는 효과가 입증됐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금년 1월 중으로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약을 체결해 시스템도입관리에 필요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현장지도관리를 통해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평가와 보완을 거쳐 올 11월 경 인증을 취득해 시스템적 안전관리로 재해 없는 도시철도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2010-01-12 11:02:57 / 권동원 기자(kdw@ugn.kr)

권동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