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는 ‘08년도에 이어 풍작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 등 영향으로 산지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공공비축 매입입량 확대, 재배농가 특별지원 등 쌀 수급 안정 시책의 적극 추진으로 수확기 산지 농업인 소득안정을 기하고 쌀산업 발전을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산지 쌀값 및 소득안정을 위한 경북도의 특별 지시에 따라 공공비축매입 물량 확보에 있어서 당초물량 8만톤과 타도 등 전배물량 7만5천톤을 추가 합해 15만5천톤을 확보 배정함으로써, ‘08년도 8만7천톤 보다 78%가 증가된 물량을 수매하게 되어 벼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했고, 현재 95% 매입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 처럼 풍년농사로 쌀값이 불안정한 가운데 경북도는 담당공무원 모두의 노력으로 중앙으로 부터 수매물량 추가확보와 함께 휴일에도 보관창고 여석확보‘이고, 이적, 창고계약’를 위한 현지 출장, 쌀 수급 종합상황실 운영 등 쌀 수급 안정대책 추진에 전력을 다한 결과 타 시·도 보다 더 많은 수매물량을 확보 매입토록 함으로써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31일, 공공비축 벼 매입가격을 40kg 가마당 포대벼, 1등급 4만9,390원으로 확정돼, 이미 지급된 우선지급금 1등급 4만9,020원 보다 370원이 높은 금액으로 정산하게 된다.

경북도는 출하 농업인에게 1,913억원 지급이 예상되며, 우선지급금 1,899억원 보다 14억원이 추가로 올해 1월중에 더 지급하게 된다.

또, 산지 조곡가격이 일반적으로 4만3천원/40kg 정도 거래되는 것을 볼 때 농가는 가마당 6,390원 정도 더 많이 소득수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단기적으로 도 차원에서 벼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35억원‘1ha당 20만원’ 특별지원, RPC벼 매입량 확대를 위해 207억원 농어촌진흥기금 무이자 지원, TV3사 홍보, 쌀 가공품 시식회 개최 등 소비촉진 시책을 계속 추진 중이다.

중기대책으로 전통주 및 쌀 가공인프라 확충, 학교·군부대·관공서 등 쌀국수 공급, 쌀 수출 확대 등에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쌀 가공산업 연구 등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쌀산업 전담기구’의신설도 검토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010-01-12 11:18:54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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