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국정과제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작년 김천고등학교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지정·운영하기 위해 일반계 사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교는 교육과학기술부령에서 정하는 법인전입금 기준 도지역은 납입금의 3%이상을 충족하고, 재정결함보조금을 지급 받지 않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선발은 일반학교에 앞서 전기에 실시하며, 학생 모집은 경북도 범위에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수업료는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며, 입학전형은 비평준화 지역인 경우 학교장이 결정하고, 평준화 지역은 서류 심사 후 신입생 정원의 5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개별면접으로 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해 마지막으로 추첨 선발 하게 된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교육감 소속하의 ‘경상북도 자율학교등  지정, 운영위원회’에서 5년 단위로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는 공개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재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도교육청은 공모신청서를 접수시킨 학교를 대상으로 건학이념 및 학교운영에 관한 계획, 교육과정에 관한 계획, 입학전형에 관한 계획, 교원 배치에 관한 계획 등 4개 평가영역을 심사하며 ‘경상북도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를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정된 학교는 내년 학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운영된다.

2010-01-14 10:55:57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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