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되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금년도 1학기 신입생은 오는 28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금년 1학기 새로 도입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소득 7분위 이하 이며 수능 또는 내신성적 6등급이상의 신입생 및 직전학기 성적 B학점 이상 재학생이 그 대상이며, 학자금대출 신청 후 소득분위 확인에 최소 열흘이상 소요되므로 반드시 해당일자에 학자금 대출을 신청해야만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기존 실시하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대출기간은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별 등록 일정에 맞춰 받을 수 있다.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는 재학중 이자부담이 없고, 졸업후 소득수준에 따라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며 금융채무 불이행자 발생을 근원적으로 없애주는 획기적인 제도로서 기존 학자금대출제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현행수준인 연450만원으로 유지하고, ‘저소득층 성적우수 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으며, 65세 이상의 상환능력이 없는 자에 대해 상환면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내년부터는 학생들이 양질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대해 학자금대출제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9월 수시모집 이전에 명단을 공개하고,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기타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학자금포털‘www.studentloan.go.kr’ 및 장학서비스센터 전화 1666-5114에서 확인하면 된다.

2010-01-25 17:00:4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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