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노동부의 올해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만 29세 이하, 군필자의 경우 만 31세 이하의 청년 인턴을 상시고용인원 5인 이상인 중소기업에서 채용할 경우 인턴 기간 6개월간 급여의 50%, 최대 80만원을 지원해주고,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월 65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또 올해부터는 제조업체의 생산직에 근무하는 인턴일 경우 취업촉진수당 100만원을 인턴에게 추가로 지원한다.

대구TP 계명대센터는 지난해 301명의 청년인턴을 지역 중소기업에 선발해 취업시켰으며, 1월말 현재 111명의 수료자 중 9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87.4% 정규직 전환율을 보이는 등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실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정규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청년인턴제 사업관리시스템(http://intern.kmtp.net) 구축을 통해 인턴 지원 희망자와 기업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 알선, 선발 처리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온라인을 통한 진로 상담도 손쉽게 할 수 있어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청년인턴의 채용분석을 통해 성별, 직종, 학력 등에 따른 평균 임금 분석과 정규직 전환 사례 등의 홍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인턴제도를 통해 취업할 경우의 대우와 보상 수준 등에 대한 안내와 제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는데도 기여했다.

대구TP 계명대센터는 다음달초 인턴 실시 희망기업과 인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기업과 인턴 모집을 실시한 후 알선을 통해 2월 중순부터 대상자를 선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인턴 희망자의 조건이 고용보험 가입이력 6개월 미만인 만 29세이하의 청년들만 신청할 수 있어 올해 졸업자와 지난해 공공기관 행정인턴 수료자를 대상으로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대구TP 김현수 계명대센터장은 “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의 혜택을 받고, 미취업 청년구직자들에게는 좋은 정규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훌륭한 제도”라고 말하고, “올해도 정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2월 8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intern.kmtp.net)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난해 인턴채용 신청한 기업과 인턴 희망자들도 올해에 재신청해야 한다. 문의는 대구TP 계명대센터 전화 053-580-5597로 하면 된다.

2010-01-28 12:09:01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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