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기금 마련을 위한 ‘1일 100원의 행복 찾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이번 달부터 11월 30일까지 10개월 동안 조합원 및 직원이 참여하며 매일 출근시마다 저금통에 100원씩 모아 4천만원의 모금액을 조성, 연말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심장병어린이의 수술비에 전액 후원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은 백호 저금통 3,200개를 제작해 조합원 및 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매일 100원의 동전을 모음으로써, 심장병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조합원에게는 매일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는 화합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지난 연말에도 시청 주차장에서 조합원 및 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을 담아 독거노인, 부자세대 등 저소득층 200세대에 나누어 주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바 있다.

향후, 내부적으로는 조합원 및 직원 화합과 대외적으로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노동조합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2010-02-02 10:57:37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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