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금년도 상반기 행정인턴 101명을 모집대상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접수한 결과 122명이 응모 장애인 2명을 포함한 87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5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번 행정인턴 모집은 근무지역별로 구분 접수했으며, 지역별 모집 산격동 66명, 동호지구 5명, 포항․경주․안동 등 시·군지역 30명에 산격동 근무희망자가 58명 지원 8명이 미달 됐고, 동호지구는 5명 모집에 2명이 지원 3명이 미달됐으며, 영덕에는 1명 모집에 희망자가 없었다.

모집인원에 미달된 지역은 수시모집 경북일터 http://www. gbjob.go.kr을 통해 추가 선발할 방침이다.

올해도 행정인턴십은 공직체험과 취업캠프, 취업지원교육 등을 통해 취업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5개월간 실시되며, 일급 3만6,000원, 주4일 ‘월~목’ 1일 8시간 근무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도는 행정인턴들의 근무희망부서·전문분야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수행업무와 교육훈련에 대한 행정인턴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또 행정인턴 자체에 안주하기보다 취업을 준비하는데 인턴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은 자기계발 및 취업활동을 위한 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우수하게 근무한 행정인턴은 도지사 명의의 입사추천서를 발급받게 되며, 수료한 경우에는 수료증을 발급받는다.

도 관계자는 “행정인턴십은 구직청년들의 취업갈증을 다소 해소하고, 행정경험과 취업지원교육, 취업캠프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실질적 취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며, 2003년도 전국 최초로 인턴공무원제를 실시한 도로서 다년간의 행정인턴 운영 경험을 살려 행정인턴이 의욕적으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멘토제 운영,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지원, 중소기업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2010-02-03 16:55:53 / 권동원 기자(kd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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