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을 비롯 비수도권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지방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용납할수 없다 며 강력대응을 선포했다.

특히 지방정부를 더욱 곤경에 빠뜨리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이 중단 또는 철회 되지 않을경우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비수도권 시·도의회 의장과 시·군·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회(공동의장 김영관 대전시의회의장, 이건실 춘천시의회의장)는 21일 오전11시 경북도 구미시 센추리호텔에서 2008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 중단과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완화' 약속을 이행하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발전협의회는 미리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부가 초광역 개발권에 수도권 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엄청난 규모의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등 수도권규제완화가 노골화 하고 있다"며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지방의 역량을 결집, 강경대응키로했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대통령 취임 7개월을 맞아 지역의 공동화 빈곤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수립이 완료되기 전까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은 전면 중단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회는 수도권규제완화 정책  중단과  행정도시, 혁신도시,기업도시 건설의 추진 및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시 지방 의견을 우선 반영 해줄것을 요구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이상천회장(경북도의회의장)은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나라가 살수있다 는 인식을 같이 하고 우리의 요구사항이 받아  들여 질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2008-10-21 13:22:5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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