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으로 설계가 끝나 공사를 조기 발주하여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수 있도록 공사구간을 8개 공구로 나누어 전구간 동시에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주할 3호선은 토목, 건축, 기계설비 등인데 공사비는 7천940억원이며, 총사업비는 1조3천370억원,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어동 구간인데 국내 처음으로 신교통수단으로 대안입찰공사로 발주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간공사를 8개공구로 나누었는데 이는 지역 업체가 많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중·대형업체가 함께 시공 할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혔다.

3호선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신공법 신기술로 시공 되는데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공사 구간을 세분화하여 전공구대안입찰로 발주한다고 발표되자 지역 건설업체는 반기는 모습이다.

또 3호선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솔라시티 대구, 신·재생 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해 5개소 정거장 차량기지 주박기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어 자체 조명 및 동력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지상으로 건설되는 3호선은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건설되는데 전동차에 최첨단 장치를 탑제하여 승무원없는 완전무인자동운전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6월 전구간공사를 동시 착공 할 계획이며  2010년부터 전동차 제작에 들어가 2013년 납품 및 시운전을 거쳐  2014년 개통한다고 밝혔다.

2008-10-21 20:20:28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