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완성차 업계인 삼성르노,GM대우, 쌍용자동차 등에서 대대적인 감원 및 감산 조치가 잇따라 발표되자 지역의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들이 초비상 상황에 접어 들었다.

GM대우자통차는 12월22일부터 근무일 기준으로 8일간  부평,창원,군산 등 전 공장의 가동을 일시에 중단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감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지 않으면 내년 1~2월 경우에 따라선 3월까지도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현대 기아자동차가 감산 등의 계획을  발표 하면 대구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는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완성차 업계에서 잇따른 감산과 감원 발표로 인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실정이며, GM대우차의 부품 생산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델파이의 경우 그 심각성은 더욱 커 경영의 심각성 마져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델파이는 노동자수가 2200여명이나 되고 있고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5만여명이나 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이 1조원대에 이르고 있는데 사실상 내년도 생산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어 하청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되고있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현대 기아차에서 감산 발표를 하면 지역의 자통차 부품업체들은 절반 이상이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라 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자동차 업체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대구시는 물론 지역의 상공인들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 등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08-11-24 15:17:2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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