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산안이 국회의 최종 의결로 내년도  독도·울릉도에서 대규모 독도 영토수호 사업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내년 정부 최종 예산안과 경북도 내년 예산안에따르면 내년도 독도관련 사업비는 총31건에 301억 여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정부사업은 안용복 장군 기념관 건립 등 21건에 275억원이며, 안 장군 기념관 건립비는 60억원이 반영돼 신속하게  실시설계 및 착공이 가능해졌다.

주요 사업별 예산액을 보면, 독도(울릉도)해양 자원연구소 건립비 40억원, 독도사료 발굴사업비 25억원, 독도표기 대응사업비 22억원, 독도 어업인 대피소 확장사업비 21억원, 독도해양과학기지 건설사업비15억원, 독도관리선 건조 운영·독도방파제 사업비 14억원,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 개설사업비 10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독도 문화행사비(9억원), 독도현장사무소 설치(7억원), 독도해역 정화사업비(6억원), 독도박물관 운영,사동항 2단계개발, 전세계지도자료수집,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에 각각 5억원이며 독도자료집, 독도기상감시소,국립독도생태계연구센터 건립에 각각 3억원, 독도 관광자원화 방안마련에 2억원, 독도마을 조성에 1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도비 26억6,500만원을 들여 안용복 재단설립 및 운영 등 10여개 사업을 전개하며, 안용복재단은 10억원을 들여 설립한다는 것이다.

대구 경북 주민들은 정부 독도관련 예산안이 대폭 반영됨에 따라 독도수호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이참에 독도 관련 학계 단체등과 연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줄것을 건의했다. 

2008-12-16 06:16:37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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